“영양가 없는 대화는 딱 질색이야, 맛이 없거든.” 누군가의 소문, 자극적인 이야기면 더 좋다. 짧게는 단어 길게는 책 한 권이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고 말하는 이원은 밥 대신 사람의 입으로 전해 듣는 이야기를 먹어야만 살 수 있다. 그런 그가 걸어 다니는 가십 덩어리 윤설화를 만나게 되는데...... “그럼 제가 그 영양가 있는 거 드릴게요. 사람들이 가장 물고 뜯는 게 나거든요.” 인기 배우에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윤 설화, 그녀의 자극적인 타이틀이 과연 이원에게 즐거운 식사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