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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가르쳐준 사람에게, 복수를 배웠다.” 차가운 계략 속에서도, 나는 너를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서지완은 믿었다. 가장 처음 마음을 준 사람, 가장 처음 손을 잡은 사람, 가장 처음 모든 걸 내어준 사람이 자신을 사랑했을 거라고. 하지만 차시헌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계획했다. 달콤한 눈빛도, 따스한 손길도, 애타는 키스도. 뜨거운 정사도. 모두 복수라는 이름 아래 짜인 판이었다. 결국, 지완은 무너졌다. 그리고 다시 일어났다. 이번에는, 그녀가 판을 짤 차례였다. 사랑을 믿지 않으면서, 사랑을 가장 간절히 원하는 두 사람. 이들의 게임이 끝나는 곳은 파멸일까, 구원일까. 복수는 끝났다. 그리고 몰랐다. 사랑은 그제야 시작되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