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반지…어머니의 유품이라고 했죠?” “혹시, 당신의 어머니는… ” 검술 명가의 유일한 딸, 클레르는 처음 만난 청년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하지만 흰 피부에 금빛 머리칼, 조용한 눈빛을 지닌 라센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인물. 그가 무심코 낀 반지는 성국의 고위 사제만이 지닐 수 있는 성력의 매개체였고, 그의 존재를 둘러싼 진실은 점차 클레르를 거대한 음모로 끌어들인다. 납치, 추적, 잠입, 그리고 숨겨진 이름 ‘세레스’. 그를 지키기 위해, 클레르는 다시 칼을 든다. 첫사랑을 지키기 위한 전투가 시작된다. 두근두근 첫사랑 + 내 남친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