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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름의 죄 지엠93 웹소설 전체 이용가 월/화/수/목/금 총 22화 22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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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다 내어줄 수 있다’는 말은 모성의 위대함을 가장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문장이다. 세상의 어떤 사랑보다도 지극하고 절대적인 그 사랑은,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그러한 모성은 때때로 너무나 본능적이고 절대적인 나머지, 다른 존재의 삶과 존엄을 무시한 채 집요하고도 잔인한 집착으로 변질되기도 한다. 한 여자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악마와도 손을 잡을 각오를 한다. 반면 또 한 여자는, 그러한 폭주하는 모성의 폭력으로부터 자신의 아이를 지켜내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의 이름마저 지운다. 두 여자는 '모성'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를 향해 칼끝을 겨누지만, 결국 그 끝에서 진정한 ‘엄마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마주하게 된다.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충돌하는 두 여자의 선택과 고통, 그리고 용서를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물음을 던진다. “당신은 과연,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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