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이 뒤섞인 세계, 사랑과 복수의 길 위에서 우리가 다시 만났다.” 전생의 기억을 잃은 엘쉬온의 공주, 메티스 그녀를 바라보는 두 남자 전생의 연인이자 기사 루시안,아니 애드 그리고 창공의 신이자 오랜 친구 아이테르. 어머니의 죽음을 복수하려는 하프 마족 소녀 티어와 과거를 숨긴 근위대장 타비스의 엇갈린 감정. 왕국을 위협하는 어둠의 마녀 ‘에리스’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숨겨진 기억과 얽힌 운명, 신의 감정, 왕녀의 선택, 복수의 칼날, 사랑의 기억. 누군가는 진실을 숨기고, 누군가는 운명을 거스르며, 누군가는 단 하나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 지켜야 할 것은 나라일까, 사랑일까. 그리고 그 사랑은… 과연 누구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