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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rfect School (완벽한 학교) Ester Yoo 웹소설 전체 이용가 총 3화 3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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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년 대한민국. 인구 2천만의 위기 상황. 2062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극단적 출산 장려 정책 '한국의 미래 프로그램'은 미화 백만 달러라는 파격적인 보상으로 출산을 유도했다. 환율 변동에 영향받지 않도록 미국 달러로 책정했고, 외국인 부부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부모와의 연결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성씨를 부여받았다. 컴퓨터가 무작위로 생성한 성씨와 이름으로, 친부모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이들은 '한래 아이들'이라 불리며 이제 대학에 진학할 나이가 되었다. 두 개의 학교, 두 개의 세계 학교 A - 완벽한 학교 전국 150개의 대규모 캠퍼스에서 70만 한래 아이들이 교육받는다. 각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 운영되며, 학교당 평균 4,700명이 재학한다. 2020-30년대 '내 아이만 특별하다'며 학교를 괴롭히던 학부모들이 없다. 모든 아이가 같은 환경에서 자라 평등하고, 규율이 잘 지켜진다. 교사들은 이곳을 '이상적인 교육의 실현'이라 부른다. 학교 B - 부모가 있는 아이들의 학교 미화 백만 달러를 거부하고 직접 아이를 키우기로 선택한 부모들의 자녀가 다닌다. 밤낮없이 걸려오는 학부모들의 항의 전화, 특별 대우 요구, 끊임없는 간섭. 하지만 급여가 학교 A의 3배라 실력이 부족하거나 돈이 급한 교사들이 모여 등장인물 박하영 (18세) 학교 A-7의 학생회장. 한래 아이 1세대. 영특하고 성실하며, 자신이 속한 시스템에 자부심을 느낀다. 부모가 없다는 사실이 슬프지 않다. 어차피 주변 모두가 같은 처지이고, 국가가 부모보다 더 체계적으로 자신들을 돌봐준다고 믿는다. 하지만 가끔 꾸는 꿈속에서 낯선 여자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는다. 이민영 (18세) 학교 B-3의 학생. 애완동물 관련 사업으로 성공한 기업가 부모의 딸.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지만, 학교 B의 더 부유한 아이들 사이에서는 평범한 축에 속한다. 호기심이 많고 정의감이 강해, 한래 아이들의 존재를 단순한 시스템의 산물로 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