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황태자 Bruce Lee, 이강혁 17세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성인이 되자 KL그룹의 회장자리에 오르게 된다. 어린 회장을 흔드는 각종 방해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킨다. 그의 언더커버 심부름꾼 차윤슬 지긋지긋한 집구석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혁이 시키는 모든 일을 한다. 2년 간의 미션을 완료하면 5억을 준다는 말에 윤슬은 몸종처럼 강혁을 쫓아다니며 수발을 든다. KL그룹의 라이벌 기업에 잠입해서 내부정보를 빼오기도하고 강혁의 속옷이나 양말을 사는 사소한 심부름을 하기도 한다. 2년의 계약기간을 채운 마지막 날. 강혁은 윤슬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데…. lucia_tealov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