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 연애기록》 시리즈 "사랑은 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말하지 못하는가?" 상담실 문이 열릴 때마다, 말하지 못한 감정들이 드러난다. “그 사람은 내가 뭘 느끼는지 항상 먼저 알았어요. 그게... 이상하다는 생각, 안 해보셨나요?”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관계. 그 안엔 과연 진심만 있었을까? 7년 동안 친구로 지내온 남자의 갑작스러운 키스. 상담소를 찾은 그녀는 그날 밤의 위화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배려인가, 감시인가. 사랑인가, 조용한 통제인가. 감정의 단서를 하나씩 되짚어가는 심리 미스터리 상담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