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위로였고, 그다음은 설렘이었고, 어느새 사랑이 되어버렸다. 무명 배우 도윤정. 모든 것을 잃었다고 믿는 톱배우 차지혁. 서로가 가장 바닥에 있을 때 만난 우리는 위로와 사랑의 경계를 알지 못했다. 이 감정은 구원일까, 아니면 또 다른 상처일까. 두 사람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한다. "외로움뿐인 여자애가 그렇게 다정한 남자를 만나면 착각할 수밖에 없잖아요. 사랑이라고.” “그래. 나 너한테 빠졌다.아주 깊이.”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게, 아주 작은 조각 조각들로 다가오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그 존재는 점점 선명해지고, 모든 것을 차지하게 되었다. 마치ㅡ 밤이 서서히, 낮을 삼키듯이 스며 들어가는 사랑이었다. @miminiki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