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유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하야세 미나토(차은호) 낮엔 현유의 엘리트 이사로 밤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안 야쿠자로 사는 그. 그런 미나토에게 이유 없이 심장을 뛰게 만들고 집착하게 만드는 여자가 나타나는데… 흰 피부 위에 붉게 올라간 홍조와 마른 장미빛이 나는 붉은 입술. 그리고 자신과 닮은 그 탁한 검은 눈동자. 미나토 자신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게 사케를 들이키는 그녀가 미나토의 입술을 훔쳤다. 그리곤 그 붉은 입술로 유혹하며 자신의 이름을 내뱉었다. “하야세 미오.” 하야세.. 그녀를 어디선가 본 듯했다. 뉴스와 신문에서 간간히 보이던 여자. 법의관 허수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