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의 공주님처럼 미모와 성품이 모두 뛰어났던 소국 넬체국의 공주 '아리아'. 그녀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으니 바로 신의 사랑을 받는 자에게만 나타난다는 '신성'이었다. 이를 안옆 나라 제국은 아리아를 황태자와 약혼 사이로 만들어 그녀를 가질 속셈을 하고, 원래 약혼녀가 될 공작가의 악녀 '베로니카'는 아리아를 암살하라 명한다. 그리고 어느날, 숲을 산책하고 있던 아리아에게 베로니카가 보낸 자객들이 찾아와 그녀를 위협하고, 위기에 빠진 아리아는 목숨을 잃으려던 찰나 하늘에서 정체 모를 거대한 무언가가 떨어진다. 그 것이 떨어진 폭발과 충격에 아리아는 의식을 잃고 눈을 떠보니, 난생 듣도 보지도 못 한 장소에 누워 있었고, 정체 조차도 모르는 생명체들이 눈에 보였다. 과연 공주님 아리아는 사랑하는 약혼자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