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왕자... 아니 어떤 소년이 있었다. 그는 이성을 잃은 아이를 향해 처음으로 손을 뻗은 사람이자 그토록 보고 싶었던 여주인공과 만나게 해주었다. "오빠는 그 언니가 좋아요?" 그리고 알게 되었다. 소년은 여주인공과 함께할 남주인공이라고. "....다행이에요." 잠시뒤 세찬 바람과 함께 아이가 있던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대신 작은 웃음소리가 들렸다. 그것은 슬픔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어딘가 즐거워 하는 듯한 아단이 들어본 듯한 음성이었다. 새로운 그림으로 채워지고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그들은 알 리 없었다. 작가메일: andahea0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