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현실과는 무관하며 전혀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나는 자주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차라리 내가 나비로 태어나서 훨훨 날고 이리저리 도망도 가고 싶다 차라리 내가 구름이 되어서 아무데나 움직이고 싶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조금 더 마음이 편했을까 싶다. . . . 다음생엔 부디 물로 태어났음 좋겠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꼭 필요로 하는 존재,누구나 기억 하는 존재,없으면 안 되는 존재,내 맘대로 이리 흐르고 저리 흐를 수 있는 존재,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 그렇게 되새기며 나는 처음으로 웃으며 뛰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