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알고 지낸 남자친구가 사실은 ‘게이’였다. 상처받은 여자는 눈물로 다짐한다. 다시는 남자를 쉽게 믿지 않으리라. 누구도 좋아하지 않으리라. 그런데……. “나랑, 결혼 한 번 해볼래요?” 복수에 눈이 멀어 1년의 계약결혼을 덜컥 수락한 그녀. 점점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이상해. 왜 자꾸 떨리지, 저 남자한테?’ ‘게이 남자친구’에게 데여버린 바리스타 ‘홍예원’과, ‘게이 연예인’으로 소문난 카페 사장 ‘현민혁’. 철저히 상극일 것만 같은 두 사람의 달콤살벌 웨딩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