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입문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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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입문했는데

만렙뱁새 2022-01-23 20:33:51 판타지에만 서식하다가 [악역의 엔딩은 죽음 뿐]을 보고 너무 재밌길래 로판에 입문해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서 봤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대부분은 쓰레기같아요. 건진 것도 물론 있죠. [토끼와 흑표범의 공생관계(토끼 귀여워..)], [얼음꽃 기사(그림체가 취향, 스토리 무난)],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꿀잼)], [적기사는 눈먼 돈을 좇지 않는다(무난함)], [악녀는 모래시계를 되돌린다(연기가 오글거리지만 꿀잼)], [대마법사의 딸(귀엽긴 한데, 내 취향은 좀..)] 등등... 그런데, 다른 작품들은...유명한 작품들도 뭔가 나사가 빠진 것 같아요. 그림체가 좋으면 스토리가 쓰레기(근친, 아동학대 등..), 원작 스토리가 괜찮으면 그림체나 연출이 문제, 처음은 재밌어도 원작 결말 댓글을 보면 욕먹고 있는 용두사미... 이것 뿐만 아니라, 카카페 로맨스의 가장 큰 문제는 댓글창 같아요. 주접댓만 판치는, 그렇기에 정확한 평이나 감상은 찾아볼 수 없는. 아마도 주접댓이 아니면 배댓이 되기 힘들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단순 주접이 아닌,남성이 여성에게 했을 때 질타받을만한 성희롱 댓글이 배댓이 되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엇어요.) 반면 네이버 웹툰! [마녀와 용의 신혼일기(적당히 재밌음)], [곱게 키웠더니, 짐승(제목관 다르게 꿀잼)], [마성의 공작님은 잠 못 이루고(무난함, 근데 원작이 용두사미라는 소문이..)], [울어주세요, 황태자님(약간 별론데, 괜찮음)], [아, 쫌 참으세요 영주님!(그림체가 엄청 좋고, 스토리도 좋음)] 다른건 개인적으로 별로였지만, 카카페보다는 비교적 댓글창이 깨끗한 듯 했지만...주접댓은 그래도 꽤 많았어요.(그냥 로판의 특성이라고 해야할까요..) 카카페와는 달리 네이버는 카카페 느낌이 나는 로판을 들여온지 얼마 안 된 듯 해요. 개인적인 평으론, 네이버는 작화 등이 안정적이고 전체적으로 재밌다면, 카카페는 재밌는건 미친듯이 재밌지만 쓰레기는 구역질이 날 정도로 악질이다..정도네요. 공부는 안하고 왜 이런걸 하고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로판 입문자로서 로판이 어떻게 느껴졌는지에 대한 이야깁니다. 재밌게 봐주시거나, 로판에 입문하실 때 참고가 된다면 좋겠네요. 그럼 전 이만! +네이버의 로맨스 부분은 그냥 학원 로맨스가 강점인 듯 해요. [오로지 너를 이기고 싶어] 개꿀잼..ㅠ ++최근 네이버 웹툰에 판타지 장르 중 재밌는게 많이 올라왔던데, 나중에 판타지 장르에 대해서도 함 다뤄볼게요. 그럼 진짜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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