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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이럴땐 작가님들 어떻게 하세요.

옥동서원 2025-11-26 23:02:45 요즘 도통 글이 써지지 않네요. 이사도 하고 몸도 아프고... 전편을 몇번을 읽어봐도 줄거리가 떠오르질 않고 무력해지기만 해요. 하.... 이럴땐 작가님들 어떻게 하세요? 완결은 해야하는데. 3편을 완결해야 블라이스에서 삽화를 지원한단 소리에 몇년을 쉼없이 달려왔네요. 제가 단순한 걸까요? 아님. 너무 지쳐버린 걸까요. 머리속으론 생각이 넘쳐 나는데. 정작 글은 쓸수가 없네요.ㅠㅠ 아무것도 이룬건 없는데 어깨며 손목이며 남는 건 상처뿐. 그래도 손을 놓지 못하는 건. 뭘까요? 그저. 글을 좋아한다는 이유. 그게 답일까요. 작품은 늘 어디에 머물러 있는지 보이질 않구요. 새글을 올릴때만 잠깐 반짝이다 사라지네요. 참. 웃기고도 슬프네요. 예전에 관심도 많았던 구독자님들도 너무나 많은 작품을 접하다보니 관심도 없어지고ㅠㅠ. 그러다보니 어느 부분에서 공감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싶기도하고. 블라이스가 따습고 좋아서 다른 곳으로 가지도 못하고. 다시 힘낼수 있게 격려좀 부탁드려요. 지치지 말라고. 그럴때가 있다고. 위로가 필요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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