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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1)

루카.K 2026-06-15 07:06:25 안녕하세요 오늘도 오전 7시에 돌아온 ROG : 아포칼립스의 시작입니다. 이번 76화의 제목은 <도구(1)>입니다. 이번 화에 등장하는 김 씨와 이 씨 그리고 장 씨는 제 작품을 읽어오신 분들이라면 기억하실 수도 있는 인질범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지금 이번 화에서 악하게 보이시나요? 또는 저들의 저런 배경이 있다고 하면 인질극을 벌여도 되는 걸까요? ROG는 앞으로도 이런 내용들을 중심으로 담아보려고 합니다. 지금 ROG에서 확인해 보세요! -ROG : 아포칼립스의 시작 76화 <도구(1)> 중- “3분! 이제 3분 다 된 거죠?!” “아니야! 아직 아저씨가 됐다고 안 했잖아!” “그치만 배고픈데...” “하하하 조금만 더 기다리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단다.” 아이들과 장 씨의 대화는 오히려 더 크게 그들의 귀에 맴돌았다. “자... 3분! 그래 3분 됐구나! 먹어라!” “으엑... 맛없...” 한 남자아이가 말을 다 뱉기도 전에 옆에 있던 여자아이가 입을 막았다. “맛있어요! 그치?” 그 여자아이는 직전까지 맛없다고 말하려던 남자아이를 노려봤다. “맛...있어요...” “하하하... 그래 그래 맛이 없지? 그래도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둬야 해.” 장 씨는 그런 아이들을 보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 채, 천천히 두 아이에게 번갈아가며 숟가락으로 식량을 떠서 먹여주었다. “자꾸 너희 둘을 보고 있으면 우리 지연이랑 대범이가 생각나네...” “아저씨 딸이랑 아들이요?” “그래... 우리 대범이가 사고를 칠 때면 항상 지연이가 수습하곤 했었는데...” 부드럽던 장 씨의 미소는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아저씨...” 웃고 있는 그의 미소 위로는 눈물 한 줄기가 흘러 내렸다. “울지 마세요...” “하하하! 울기는 욘석아!” “아야!” 장 씨는 괜히 앞에서 울먹이는 여자아이의 볼을 꼬집었다. “자... 이젠 아저씨도 밥 먹어야 하니까 둘이 잘 나눠 먹어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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