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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틀어진 계획 덫에 걸리다.

서정우 2026-06-10 18:46:50 츠바키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오랜 시간 동안 가츠키와 고베잇카 사이에서 간첩질을 해 왔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에 감탄할 뿐이었다. “こうなった以上、旅立つ時は一思いに行きましょう。若様もさぞやお苦しみでしょうから。若君にとっては、なおのこと大往生でしょうな。“ (“이왕 이렇게 된 거, 가는 길 한 번에 갑시다. 주군께서도 많이 괴로우실 테니까요. 소공자께서는 더더욱 호상이겠군요.”) 미나토는 그의 말에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가 말하는 것은 단 하나였다. 배신에 대한 분노였다. “私たちが見つかった瞬間…神戸一家がお前の家族を見つけ出すはずだ。そのくらいは、すでに覚悟の上…だろうな。“ (“우리가 발견되는 순간엔… 고베잇카가 너의 가족들을 찾아갈 거야. 그 정도는 이미 감안… 했겠지.”) 미나토의 말끝이 점차 흐려지기 시작하자 츠바키는 안쓰러운 표정으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는, 알아들었다는 듯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だから殺したんですよ。すぐに追うから恨まないでくれと。ですから、我々も後に続きましょう。若様、若君…安らかにお送りいたします。“ (“그래서 죽였죠. 금방 따라가겠다고, 원망하지 말라고. 그러니 우리도 따라가죠. 주군, 소공자님… 평안히 모시겠습니다.”) 그는 그 말을 끝으로 차를 가드레일을 향해 몰아붙였다. 그리고 그것을 돕듯 차는 빗길에 미끄러져 순식간에 전복되기 시작했다. 미나토는 제 품에 잠든 하루미를 강하게 끌어안은 채 몸을 틀어 차 시트 쪽으로 등을 돌렸다. 차가 공중에 떠 하늘로 치솟다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 치며 여러번 돌며 전복됐다. 그렇게 여러 번 뒤집히던 차는 반동에 의해 연신 덜컥거리다 이내 힘을 잃고 습한 연기를 내뿜으며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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