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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늑대의 달이 되었습니다. 글먹새 총 10화 10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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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야.” “응...” “보고 싶었어.” 루이스의 은빛 머리가 달빛을 받아 반짝였다. 짙은 벽안이 루나의 얼굴과 목선을 따라 내려가며 집요하게 훑었다. 루나는 몸이 묶인 듯 꼼작도 할 수 없었다. 쿵쿵쿵. 심장 뛰는 소리가 고막을 울렸다. “네가 정말 랑이라고?” 분명 눈으로 확인하고 또 확인했지만 믿을 수 없었다. 유려하게 휘어진 날카로운 눈매와 예쁜 코, 붉은 입술. 탄탄하고 넓은 가슴, 잘 빚어진 조각 같은 복근과 깊게 팬 곳에 두껍게 드러나 있는 치골. 그는 숨이 막힐 만큼 섹시했다. 도무지 귀엽고 충성스러운 그녀의 반려 랑과 동일인물로 볼 수 없었다. “왜. 아직도 아닌 것 같아?” 그가 낮은 저음으로 달콤한 목소리를 내며 루나의 여린 목선에 입술을 내렸다. 촉촉하고 따뜻한 온기가 닿자 루나는 전신을 부르르 떨었다. 루이스는 아랑곳하지 않고 루나의 목선에 입술을 대고 연신 지분거렸다. “그만...” 루나의 가녀릴 팔로 그의 단단한 어깨를 밀어 보려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단지 입술일 뿐인데 루나는 허리를 크게 달싹이며 할딱였다. 작은 자극이 너무 강렬했다. 루나의 검은 동공이 점점 초점을 잃고 가라앉았다. 내가 랑과 뭘 하고 있는 거지...? 그녀는 저도 모르게 랑의 단단한 목에 팔을 감고 달빛에 빛나는 그의 은빛 머리칼 사이에 손가락을 집어넣으며 생각했다. 랑은 그녀에게 하나뿐인 가족이었다. 그런 그와 살을 맞대고 있다는 생각에 얼굴이 화끈해질 정도로 배덕 감이 들었다. 그러나 동시에 흥분감도 그만큼 고조되었다. 그녀의 몸선을 쓸어내리는 그의 손길을 거부할 수 없었다. 그가 랑이라면 이래서는 안 된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몸은 그의 손끝에 전율하고 있었다. 그날 랑을 따라 이곳으로 넘어온 것은 행운이었을까. 아니면 그와의 돈독한 관계를 망쳐버릴 불행의 시작일까. 쪽. 그와 루나의 입술이 맞닿았다. 복잡하던 머리가 멈추고 서서히 이성이 마비되었다.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된 걸까. ** 애니멀랜드의 4년차 맹수 사육사 이루나. 그녀가 키우던 늑대, 랑을 따라 차원 이동을 하게 된다. #피폐물 #성장물 #가상시대물 #서양풍 #판타지물 #차원이동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기억상실 #권선징악 #재회물 #키잡 #역키잡 #운명적사랑 #소유욕 #독점욕 #절륜남 #계략남 #초식남>능력남 #외유내강 #사이다녀 bellissima12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