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침략으로 황폐해진 고려. 무신들을 배신하고 고려 왕실을 제자리로 돌려 놓은 홍규. 덕분에 공신반열에 올랐지만 고려의 속국이 되어버린 이상 홍규의 여식도 예외없이 공녀 명단에 오른다. 귀하디 귀한 첫 딸 아이 연이를 공녀로 바치게 되고 후회로 가득한 삶을 살아야했다. 왕실에 시집간 둘째딸마저 결국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피워보지도 못한 소중한 두 딸을 힘없는 고려의 백성이라는 이유로 잃었다. 막내 딸 명이마저 잃을 순 없다. 복사꽃 사주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홍명. 과연 공녀의 운명을 피할 수 있을것인가... #고려야사 #궁중야사 #고려사 #공녀 #왕비열전 #사극로맨스 #충숙왕 #명덕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