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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공간 속에 나를 찾아 별향하 총 14화 14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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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이제 막 잠이 들었던 것 같은데, 잠에서 깨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게 뭐지? 깊은 숙면을 취한 듯 몸이 가벼웠다. 좀 전과는 달리 개운한 눈꺼풀을 들춰 보니 빤히 쳐다보고 있는 강민과 시선이 맞닿았다. "시간 맞춰 깨어났네요. 몸이 점점 익숙해지고 있나 봐요." 부드러운 그의 목소리가 그 모든 게 현실이 아니었음을 알려주었다. "기분이 좀 어떤가요?" 왠지 침울해 보이는 한비가 강민의 물음에 대답했다. "최면을 받을 땐 그곳이 현실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또 여기가 현실인 거 같네요." "... 어디 가 진짜 현실인지는 아시겠어요?" "잘 모르겠어요." 아무리 리얼한 체험이라 할지라도 한비처럼 어디가 현실인지 완전히 헷갈려 하는 경우는 처음이었지만, 강민은 그저 특별 케이스라고 생각했다. 연출 최면은 말을 하지 않고 장비에만 의존해, 혼자 하는 체험이기에 한비가 겪은 모든 일들을 강민에게 일일이 말해줘야 했다. 기억력이 좋지 않은 한비이지만, 최면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 방금 일어난 일처럼 뇌리에 선명하게 박혀 있었다. 그곳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을 세세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최면 세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그녀에게 몰입한 강민은, 마치 함께 다녀온 것만 같은 생동감을 느꼈다. 한비는 가상의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으면서도 밀어낼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강민은 그 마음을 백번 이해하면서도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더 이상 밀어내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상처녀 #순정남 #순수남 #삼각관계 #피폐물 #최면 #운명적사랑 #능력남 #학원물 #평행세계